만나면 늘 즐겁고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옛)회사 동료, 현)친한 동생과의 모임을 위해 명절 전 전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로서는 현지인 같고 현지인으로서는 여행자 같았던 전주 1박2일 여행코스를 공유해본다.
전주여행 1일차
하필이면 날 잡았는데 태풍 힌남노 영향권이라니 전전긍긍…굳이 빨간 우산+우포스 차림으로 반쯤 포기하고 편하게 다녀온 진심으로 현지인 포스였지? 경경
확실히 목포는 비가 왔는데 갈아타려고 익산에서 내렸더니 너무 더워서 당황했다 그래도 가져간 우산을 한 번은 써봐서 속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목포에서 전주는 같은 전라권인데 왜 직통열차가 없냐는 탄식을 만날 때마다 말한다. 그리고 목포가 제 생각보다 구석에 박혀 있어서 친구들을 한번 만나기에는 너무 어려워요!!!
우리 모임은 이상하게도 파워 J가 있는데, 평소 아무런 계획형에 가까운 제가 1. 갈 만한 곳, 가보고 싶은 곳을 우선 검색한 2. 친구와 공유하는 3. 그 중에서 빠진 곳이나 가까운 곳으로 뽑아 간 경로로 돌아다니며 wwww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ww(나.. 괜찮겠지?)이런 때 나 P가 아닌 것 같은데 몇번이나 다시 한번 검사해도 P···^^친정의 친구, 동생들을 만나면 주로 이런 식이다.아이들도 나를 믿고 그냥 처분하지 않고 검색하고 와서 ww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 나를 배려하고 줄 것으로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면서도 친구의 마음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어쨌든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전주 그ー프오후 야외 테라스는 애완견 동반이 가능하고 그 덕분에 귀여운 호두를 만났다
굽오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27-1 구프오프 예약
굽오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27-1 구프오프 예약
굽오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27-1 구프오프 예약
나 우산 왜 가지고 왔냐고…태풍의 영향권이래… 쪄죽겠다.. 하면서 앉은 테라스가 해 지기 전까지 날씨가 정말 좋았고, 너무 좋아서 땀을 흘린 규…
은행나무 역세권(웃음)이었는지 은행 특유의 은가 냄새로 테라스에 앉은 손님들이 모두 힘들어했고 엄청나게 큰 모기떼에 치여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래도 호두는 귀여운 사진으로도 커보였는데 막상 커서 폭소 ㅋㅋ 나 보자마자 짖고 언니한테 몇번 혼나고 조용해진 구름이가
동생이 차를 가져다 준 덕분에 차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새로운 도시에 가면 에스프레소바, 그리고 맛있는 김밥집을 꼭 찾아보는 나는 ㅎㅎ 전주 커피로드뷰 비주얼에 빠져 가보자던 브런치를 먹자마자 달려간 곳은 전주 신시가지 커피로드뷰 테라스의 분위기가 빵 터졌다.그만큼 손님도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ㅠ_ㅠ에스프레소도 몇 잔 마셔보고 싶었는데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싶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만 마셔봤다.
커피로드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52 1층 로드뷰
커피로드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52 1층 로드뷰
커피로드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52 1층 로드뷰
우리 셋의 각기 다른 커피 취향이지만 커피에 미친 나를 항상 배려해주는 고마운 동생들이자 내 친구들나는 에스프레소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처음에 테이크아웃 잔에 주문해서 울 뻔 했다 ㅠ_ㅠ 센스있게 여직원분이 얼른 에스프레소 잔에 갈아주셔서 울지 않았다 (웃음) 에스프레소 마시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고 에스프레소는 마실 수 있게 된 요즘 명절증후군으로 위가 약해진 상태라 에스프레소 메뉴를 여러 잔 못 마신 게 아쉽다.걱정거리가 많은 유일한 미혼남동생이 드디어 결혼얘기를 꺼냈고, 참견+그 동생에 대한 애정이 아주 큰 유부녀들인 나와 다른 동생들은 예식장에 같이 가보자고 했다 정말…차를 가져다준 동생 덕분에 편하게 돌아다녔다 ㅠ_ㅠ전주에서 제일 잘 팔린다는 더메이호텔과 2순위 웨딩홀 두 곳을 봤고, 나는 너무 여기가 마음에 드는데 견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ㅠ_ㅠ내가 돈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하게 밀어붙이지는 못했는데 눈물눈물아니…요즘 결혼식장 밥값 이상해졌어ㅠ_ㅠ물가 요즘 왜 이래.두 결혼식장을 보고 조금 일찍 달려온 온담솔직히 저녁메뉴는 뭐먹어도 상관없는 한식이었으면 좋겠고 고기니까 더 좋았어!!!!!!!!!!! 전주 현지인 동생(웃음)이 여기 가자고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있었다.온담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10 1층 예약온담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10 1층 예약온담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10 1층 예약우리는 항상 만나기 전에 만나서 푸드파이터 시즌2까지 찍는 것처럼 설레지만,실제로 만나면 수다로 배부른 건지 배고픈 건지… 셋이서 고기 3인분도 못 먹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놓고 하루에 3끼, 4끼씩 먹듯이 떠들어대며 만나는…항상 이렇지.우리는 반성도 변함이 없다그리고 역시 전주는 한옥마을이잖아요?ㅋㅋㅋ 자주 가봤는데 와서 예의상 다시 가야하는 한옥마을 그래서 온담에서 밥먹고 가서 한옥마을에다른 유부녀는 남편에게 선물로 사준다며 PNB 초코파이를 사러 가자고 했고, 이런 초코파이를 질리도록 먹은 내 남편은 굳이 사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 ㅋㅋㅋ 난 꽉 찼어..다음에는 전주한옥마을에서 꼭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거야!!!!! 라고 다짐해볼께.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놀랍게도 우리 셋이서 처음으로 인생 4컷 사진을 찍었고!!!! (완서)가볍게 칵테일이나 한잔 하려고 전주 객리단길을 돌아 원스바에 갔다가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들어가 감객리단길에 처음 가봤는데 술집 축제 모임이던 그 와중에도 객리단길 카페가 보이면 구경하던 나… 난 정말 왜 카페에 빠져있을까 ㅋㅋ만나면 진흙탕을 먹자고 한 동생은 전날 술이 떡이 되고… 아, 아니야… 떡이 술이 되는 거야? 아무튼 많이 마시고 와서 피로를 호소했고, 덕분에 나도 칵테일 한잔으로 오늘을 보낼 수 있었어 ㅋㅋㅋ원스바를 지키던 강아지ㅠ_ㅠ이름을 벌써 잊어버렸어TT 정말 귀여워10만원대로 가성비 좋았던 전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여기 개인적으로 만족!!!밤늦게 들어와서 씻고 잠만 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1박하기에는 깨끗하고 좋았던 우리끼리 모텔가기는 좀 그렇지만..왠지.. 전주에 살면서 클렌징 제품은 다 집에 두고 온 나의 덩굴…. 내가 소박하게 가져간 걸로 어떻게든 나눠 씻어봤어 그리고 다음날! 전주여행 2일차내가 워낙 베테랑 칼국수 노래를 부르니까 전주 현지인(이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꺄악) 동생이 베테랑 스타일인데 거기보다 맛집이 있다고 해서 데려간 곳!금암명옥!여기 칼국수도 칼국수인데 만두가 너무 맛있었어ㅠ_ㅠ오랜만에 보는 이런 스타일의 칼국수 ㅎㅎ 나는 동생한테 칼국수 하나, 만두 한 그릇 시켜서 나눠먹자 했는데 동생이 시시콜콜한 눈으로 보고… 넌 칼국수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많이 남겼지?그러면서 조용히 “언니…” 다음엔 한잔 시켜서 나눠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 했다.처음에는 어려웠던 너의 그런 모습이 이제 너무 매력적이야.ㅎㅎ 이렇게 친구가 되어가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만날때마다 더욱 애정이 깊어지는 동생들금암면 옥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2-6금암면옥은 찾아보니 본점과 객사가 두 군데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객사 근처의 금암면옥에 갔다.여기 만두는 아직도 생각난다그리고 꼭!!! 꼭!!! 가보고 싶었던 전주평화와 평화 솔직히 의사종교라고 생각했다……나뿐만 아니라 평화와 평화를 처음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느끼고 있었다ㅋㅋㅋ전주 살면서도 카페는 많이 가는 사랑스러운 당산은 나 덕분에 이런 곳에도 와보는거야~커피는 한잔이면 충분한데 나를 위해 하루에 두군데나 같이 가줘서 너무 고마웠어(웃음)평화와평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6-7 3층평화와평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6-7 3층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한테 화가 난 거야.피낭시에 이렇게 자르는 거…?나 먹으라고 두 조각은 바닥에 던져준 거지?ㅋㅋㅋ너무 재밌어서 사진으로 찍었더니 화났어 ㅋㅋㅋ 이런거 왜 찍냐고 킹당한대 ㅋㅋㅋㅋ평화와 평화의 커피, 피낭시에도, 독특한 여름 시즌 블렌드 티도 모두 내 취향이었고 카페 분위기와 인테리어도 내 취향을 저격했다.운 좋게도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이 없을 때부터 떠들썩해지기까지의 평화와 평화를 모두 체험해 온 이 근처에 살고 있다면,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정말 자주 오고 싶은 평화와 평화였던 평평… 아니 좋아해..카페 하나로 끝내지 못한 나……근처에 또 에스프레소바가 있어서 방문한 카페닉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보고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인간의 생활에 동물들이 기여하는 바가 얼마나 큰지!!!!!카페닉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4-32 1층카페닉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4-32 1층이쁜 드라반TT 완전 빨개서 못본게 너무 아쉬웠어ㅠ_ㅠ 정말 보고싶었는데 TT통밀이를 사용하는 카페닉앉아서 마시면 에스프레소 가격이 꽤 비싸서 조금 억… 그래도 수다는 떨어야 하니까 앉았다(웃음) 에스프레소는 서서 마시고, 추가로 아메리카노 시키면 서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값은 적게 내도 되나?갑자기 신경쓰였어 ㅋㅋ 요즘 안절부절못하는 동생이랑 사는 이야기를 수다 떨다가 기차시간이 되기전에 오락실이라도 가자고 나왔고!!나왔는데!!!!!! 가는길에 이렇게 예쁜 소품샵이 있으면 못가잖아요 ㅜㅜ 안돼 일단 이쪽으로 들어가자! 하고 들어가거나 구경하다가 정신이 팔려 전철 놓칠까봐 알람까지 맞춰 구경했다 ㅠ_ㅠ 1박2일을 같이 먹고 놀다가 자도 왜이렇게 시간이 부족한지 TT들어갈 때는 한가하고 나갈 때는 떠들썩했던 오브젝트의 전주여기도 귀여운 오맥이 가게를 지키고 있어서, 이날 외출해서 들어오는 오맥의 문을 내가 열어준 캬캬~지름의 신이 오는 예쁜 것들이 정말 많았던 오브젝트의 전주오브젝트전주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4-36알람이 울려서 급하게 나와서 택시를 잡고, 우리는 아무 인사도 하지 않고 쿨하게 헤어진 마치 며칠 후에 다시 만나는 것처럼 ㅋㅋㅋ아주 조금 전 까지는 사람과 냉정하게 헤어지는 게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다 떠날 때 되면 친구를 한번 안아 줘야 했고, 자주 부족함에서 울먹이거나 결혼하거나, 이 사람들이 회사 친구들에게서 인생의 친구가 되는 가운데, 또 다른 다양한 이유로 더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시원함을 갖게 된다 우리는 헤어졌어도 다시 만날 수 있고 후일을 약속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적당하게 끈질긴 상당히 가벼운 관계와 사이가 좋다. 10대와 20대에서도 이런 인간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나는 더 편하게 부담 없이 친구들과 접할 수 있었는데 언제나 진심으로 열정적이고 열정적이었던 과거의 자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인간에 대한 넘치는 마음과 열정을 가라앉히는 훈련이 아니라 언제 만나더라도 가볍게 다시 무겁게 웃고 떠들고 편들어 주는 우리 사이가 좋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당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에서도 우리는 상당히 좋은 인생이다!”다 우리 관계가 중요하다#일상여행 #여행일기 #전주 #전주여행 #전주여행코스 #전주1박2일 #1박2일 #전주1박2일여행코스 #일상기록 #일기 #전주카페 #전주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