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암인가?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역형성암으로 구분되는데 수질암은 유전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암은 유전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유전성이 있는 갑상선수질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0.4~1% 정도를 차지하고 갑상선수질암에 걸린 10명 중 2명(20%)은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수질암 진단이 되면 유전자 검사를 해서 다른 부분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갑상선암은 여성 10만 명당 78.5명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암입니다. 유전에 관계없이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외국 임상보고에 따르면 가족 중 갑상선암이 2명 있을 경우 유전과 무관한 갑상선암 확률이 62~69%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3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가 있을 때는 유전성 갑상선암을 의심해서 갑상선암 관련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추세라고 합니다.갑상선암이 유전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다발성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가 흔하다고 합니다.가족력이 있는 경우 젊은 연령층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이 아니더라도 갑상선암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갑상선암